< 비정질합금 >

비정질 합금은 액체처럼 불규칙한(비정질) 원자구조를 지닌 합금(amorphous alloy)을 뜻한다.

이 비정질 합금은 분자단위까지 관찰해도 결정구조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속소재보다

강성이 뛰어나지만 가공성이 떨어져 과거에는 분말이나 얇은 리본형태로만 제품성형이 가능했다.

그러나 90년대 적당한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처럼 자유로운 성형이 가능한 비정질 합금 제조법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산업용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통 지르코늄에 티타늄·니켈·구리 등을 섞어서 만드는 신종 비정질 합금은 표면이

액체처럼 매끄러워 리퀴드메탈(액체금속)로 불리기도 한다.

주조공법으로 부품을 만들 경우 비정질 합금은 복잡한 형태도 성형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후가공이 최소로 줄기 때문에 일반금속부품보다 생산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이미 국내에서도 비정질 합금을 이용한 휴대폰·PDA 등 정보통신기기의 외장부품 양산이 시작됐다.

비결정성합금(非結晶性合金)

비정질(非晶質)이거나 무정형(無定形)상태인 합금.

보통 금속은 원자가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결정구조로 돼 있으나 이 합금은 원자배열이 불규칙하다.

1960년 미국의 폴 루이즈(1907~1984) 등이 금과 실리콘의 합금을 액체상태에서 급랭함으로써

비결정성 합금의 제조에 성공했다.

77년 일본의 도호쿠(東北)대학에서는 코발트·철 또는 코발트·철·니켈에 붕소와 규소를 섞은 합금으로

우수한 자성(磁性)재료를 만들었다.

이것은 변압기의 자심(磁心)재료 등 각종 자기장치에 이용되고 있다.

  • [전기전자] amorphous alloy (영어). 합금 제조과정에서 용해된 금속을 1초당 100만℃로 급랭해서 얻어지는 합금.

  • [금속공학] amorphous alloy (영어). 결정으로 되어 있지 않은 합금.

'전산응용기계제도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사 마이크로 미터  (0) 2011.02.01
자동조심 롤러 베어링  (0) 2011.02.01
내식용 알루미늄 합금  (0) 2011.02.01
규산염  (0) 2011.01.31
인산염  (0) 2011.01.31
Posted by 부비디바비디